로만칼러

계시록 2:15에  니콜라당은 자신들의 사도적 권위를 내세웠고, 자신들만이 특별한 사도, 또한 자신들만이 특별하다는 듯, 구별된 행동을 취하게 되었다. 그러면서 차츰 다른 보통 그리스도인들과의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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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이 '행위'가 '교리'로 확립되면서 '성직자 계급'이 형성되었고, 자신들만이 특별한 지위인, 제사장 직분이 되어 평범한 보통 그리스도인들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. 이것은 바빌론 종교가 기독교계에 유입된 전형적인 예이다. 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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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은색 셔츠 위에 받쳐 입는 흰색 칼라인 '로만 칼라'는 신부들의 전형적인 옷차림으로 인식되어 왔다. 하느님 명령에 복종하는 순명(順命)과 가정을 갖지 않는 독신(獨身)의 상징이 바로 로만 칼라이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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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개신교인 한국기독교총연합(한기총)은 오래전에 '목사복'을 제정하여 발표했다. 그들은 '로만 칼라'란 말 대신 '클레리칼 칼라'(Clerical Collar)란 말을 쓰면서, 베드로복과 바울복과 안드레복을 내놓았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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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신교회의 목사들이 '성직복장'(목사복)을 하려는 의도는 법관에게는 법복이 있고, 의사는 의사 가운이 있어 이런 특별한 복장으로 인해 일반 사람들과 구분 되듯이  목사도 그처럼 일반인들과는 구분이 필요하기 때문에, 이런 성직복장(목사복)이 필요하다는 것이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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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히려 긴 옷(막 12:38, 눅 20:46)을 입고 있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(마 23:27)과 독사의 새끼 라고 저주하셨다(마 23:33)것을 상기하시라. 베드로, 안드레, 바울 등 사도들 중 어느 누구도, 성직복장(목사복)을 착용했다는 기록은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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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성직 복장(목사복)을 말하는 사람들은, 마치 자신들이 구약시대의 제사장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.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에게 제사장 복장에 대해서 명령하셨다(출 28장).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그 어떤 사도에게도,  어떤 목사에게도 '성직복장'(목사복)을 입으라고 명령하신 적이 없다.  특히 예수 그리스도는 거처조차 변변치 않았다(눅 9:58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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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화 있을진저! 양떼를 버린 못된 목자야!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을 치므로 그의 팔은 바짝 마르고 그의 팔은 바짝 마르고 오른쪽 눈이 아주 멀어 버릴 것이라 하시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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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사복을 입으면 더 거룩해 보이고 평신도들보다 더 특별해 보일 수 있을지는 모른다. 그러나 그 목사가 참으로 신실하게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지는 성직복장 목사복으로서는 결코 입증할 수가 없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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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왕 같은 제사장(벧전 2:9)임을 말씀하고 있다. 그러므로  자신들을 성도들과 특별하게 구별짓기 위해 '성직복장'(목사복)을 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운일로 알아야 할것이다.